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10

아름다운 달 오월에 Im wunderschönen Monat Mai <시인의 사랑> Dichterliebe - Robert Schumann 가사번역 Fritz Wunderlichhttps://www.youtube.com/watch?v=p6zTlze74Sk&a  Robert Schumann(독일, 1810~1856)Heinlich Heine(독일, 1797~1856)  Im wunderschönen Monat Mai,Als alle Knospen sprangen,Da ist in meinem HerzenDie Liebe aufgegangen. 아름다운 달 오월에사방에서 꽃망울이 터져나오고내 가슴 속엔사랑이 부풀어올랐네  Im wunderschönen Monat Mai,Als alle Vögel sangen,Da hab’ich ihr gestandenMein Sehnen und Verlangen. 아름다운 달 오월에쉴새없이 새들은 지저귀고난 그녀에게 고.. 2025. 3. 22.
Vagabondo 방랑자 Gianni Morandi 노래 Vagabondohttps://www.youtube.com/watch?v=bPYvI99iVdo Alberto Morina, Adriano Tomassini, Mario Vicari 곡 Quando la gente dorme scendo giùMaglione sulle spalle nella notte blu 모두들 잠든 후 아래로 내려와스웨터를 어깨에 걸치고 푸른 밤 속으로 Nel cuore una chitarra, nella mente cose straneE sul mio volto un po' di ingenuità 가슴엔 기타를 마음 속엔 이상한 무언가를 품고얼굴 위론 예지의 빛을 띄우고서 Vagabondo, vagabondo qualche santo mi gui.. 2025. 3. 10.
달콤한 용연향의 꽃잎들 Süßer Blumen Ambraflocken <독일 가곡 9곡 Neun Deutsche Arien>- Händel 가사 (Süßer Blumen Ambraflocken은 5:48부터) George Friedrich Händel(독일, 영국, 1685~1759) Barthold Heinrich Brockes (독일, 1680~1747) Süßer Blumen Ambraflocken, Euer Silber soll mich locken Dem zum Ruhm, Der euch gemacht, Da ihr fall't; will ich mich schwingen Himmelwärts, und den besingen, Der die Welt hervorgebracht. 달콤한 용연향의 꽃잎들, 너희의 은빛은 나를 꾀어들이니, 영광으로, 너희를 만드신 그분께로 너희가 떨어지니, 나는 뛰어오르련다 하늘을 향해, 그리고 찬미하련다 그.. 2024. 7. 29.
내일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 Künftger Zeiten eitler Kummer<독일가곡 9곡 Neun Deutsche Arien>-Händel 가사번역 George Friedrich Händel(독일, 영국, 1685~1759)Barthold Heinrich Brockes (독일, 1680~1747)  Künft'ger Zeiten eitler KummerStört nicht unsern sanften Schlummer;Ehrgeiz hat uns nie besiegt.Mit dem unbesorgten Leben,Das der Schöpfer uns gegeben,Sind wir ruhig und vergnügt. 내일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이우리의 포근한 잠을 방해하지 못해.야심 같은 것에 넘어간 적도 없지.근심없는 삶은창조주가 주신 것이니유유자적 즐기며 살 뿐.  라미레미 번역  헨델의 9곡의 독일 아리아 중의 첫곡, 내일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 Kü.. 2024. 6. 22.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소프라노의 공통점 예전에 김연아 선수의 인터뷰를 읽었는데, 어떻게 동양인으로서 피겨스케이팅에서 성공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연아 선수가 한 답변이 아주 흥미롭다. 그것은 피겨스케이팅이 기술이자 예술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그렇다. 완전히 예술만이었으면 '주관적 기준'에 따라 동양인 선수는 쉽게 밀려났을 것이다. 일본 같은 피겨대국, '명예서구인' 같은 선진국(어쩌면 ‘구제국주의 국가’;)도 아닌데 말이다. 하지만 점프는, 3번과 4번이 엄연히 다르다. 깨끗한 착지와 어정쩡한 착지는 많이 다르다. 그런데, 소프라노도 그렇다. 성악도 기술이자 예술이다. 예술로 분류가 되긴 하지만 경연대회를 하면 피겨스케이팅 못지 않게 정확하게 우열을 가릴 수 있다.(물론 이에 대해선 이견이 있겠지만 김연아 선수가 소치에서 금메달을 못.. 2024. 5. 12.
세르게이 폴루닌: 높이 뛰어오를 때, 나는 느낀다 영화 <댄서> 리뷰 Sergei Polunin, Take Me to Church by David LaChapelle  메가박스 이수가 참 좋은 것이, 국내 최고의 사운드와 진동체험을 보장하는 5관도 좋지만, 12층 꼭대기의 아트나인도 참 좋다.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데라 그런지 영화도 딱 정시에 시작하고,(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간도 그랬었지..) 시작하기 전 쓸데없는 광고를 안 봐도 된다. 영화광고만 몇편. 관객을 무시하지 않는 태도가 무척 마음에 든다는. 라는 영화를 봤는데 세르게이 폴루닌이라는 젊은 발레리노의 다큐였다. 포스터만 보고 빛나는 육체와 젊음의 약동으로 관객을 실신시키는 그런 영환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젊은 무용수의 생의 고통이 주가 되는 영화였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고 키예프 발레단에서 발레공부를 하.. 2024. 4. 27.
조안 서덜랜드의 추억 조앤 올스턴 서덜랜드 Dame Joan Alston Sutherland (오스트레일리아, 1926년 11월 7일 ~ 2010년 10월 10일) 지금이야 고클에서 신처럼 추앙받고 있는 조앤 서덜랜드지만, 내가 기억하는 1980년대의 클래식계(FM 93.1MHz 라디오 채널 기준)에서는 ‘조안 서덜란드를 까는’ 기류가 분명히 있었다. 주로 그 ‘괴물같은’ 성량과 완벽한 테크닉에 비해 감정적인 표현이 약하다는 레파토리였다. 모노 라디오로 93.1Mhz를 듣던 중고딩 시절, 나는 조안 서덜랜드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그 특유의 '괴물같은' 성량과 테크닉에 감동받기보다는 어떤 다른 것을 더 느끼길 원했기 때문이다. 캐서린 배틀이나 키리 테 카나와, 바바라 핸드릭스나 안나 모포 같은 훌륭한 소프라노가 많았기 때문.. 2024. 3. 10.
한숨, 눈물, 근심, 고난 Seufzer, Tränen, Kummer, Not - Bach 가사번역 Johann Sebastian Bach (독일, 1685-1750) Seufzer, Tränen, Kummer, Not,Ängstlichs Sehnen, Furcht und TodNagen mein beklemmtes Herz,Ich empfinde Jammer, Schmerz. 한숨, 눈물, 근심, 고난,조바심치는 갈망, 두려움과 죽음이내 심장을 갉아먹으며 조여듭니다,절망과 고통을 느낍니다. 라미레미 번역 바흐의 칸타타 Ich hatte viel Bekümmernis in meinem Herzen bwv 21 제 가슴은 비탄에 싸였으나 중에서 Seufzer, Tränen, Kummer, Not 한숨, 눈물, 근심, 고난입니다. 사순절 같은건 아랑곳 않는, 벌써 봄 생각 나는 날씨가 왠지 괜히 기분.. 2024. 3. 2.
어머니가 서계시네 Stabat Mater - Pergolesi 가사번역 Giovanni Battista Pergolesi(이탈리아, 1710~1736) Stabat Mater dolorosa Iuxta crucem lacrimosa Dum pendebat Filius 어머니가 비탄 속에 서계시네 눈물 흘리는 십자가 곁에 아들이 매달리신 동안 라미레미 번역 페르골레지의 어머니가 서계시네 Stabat Mater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힌 아들의 곁에 의연히 서있는 성모의 슬픔과 고통을 노래하는 성가입니다. 이 곡은 첫곡이며 뒤로 11곡이 더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수도사인 Jacopone da Todi 혹은 교황 이노첸트3세가 작사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저도 아들을 낳아본 사람이라, 만약에 내가 지금 우크라이나나 러시아에 있어서 아들이 전쟁에 나갔다면, 가서 살아돌아오지 못하고 유.. 2024.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