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 Sebastian Bach (독일, 1685-1750)
Seufzer, Tränen, Kummer, Not,
Ängstlichs Sehnen, Furcht und Tod
Nagen mein beklemmtes Herz,
Ich empfinde Jammer, Schmerz.
한숨, 눈물, 근심, 고난,
조바심치는 갈망, 두려움과 죽음이
내 심장을 갉아먹으며 조여듭니다,
절망과 고통을 느낍니다.
라미레미 번역
바흐의 칸타타 Ich hatte viel Bekümmernis in meinem Herzen bwv 21 제 가슴은 비탄에 싸였으나 중에서 Seufzer, Tränen, Kummer, Not 한숨, 눈물, 근심, 고난입니다.
사순절 같은건 아랑곳 않는, 벌써 봄 생각 나는 날씨가 왠지 괜히 기분 좋다가도 방 안에 들어와 내 가슴 속을 들여다 보면 서늘한 슬픔이 우러나옵니다. 많은 조바심과 절망, 기다림과 고단함, 다 놔버리고 싶지만 여전히 이고 지고 가야하는 짐들이 가슴 속을 타들어가게 하네요.
오보에의 처연한 소리와 비탄의 목소리가 더없이 슬프고 아름답게 어우러집니다. 성악 선생님이 추천하셔서 알게 되었는데 너무 제 취향이라서, 꼭 불러볼 생각입니다.
엘리 아멜링은 너무나 탄탄하고 안정적인 목소리로 담담히 슬픔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출렁이는 격정보다도 더 깊이 아려옵니다.
Elly Ameling
https://www.youtube.com/watch?v=e4HgyOj6zoU&a
Jacqueline Woodley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소프라노의 공통점 (0) | 2024.05.12 |
---|---|
조안 서덜랜드의 추억 (0) | 2024.03.10 |
어머니가 서계시네 Stabat Mater - Pergolesi 가사번역 (0) | 2024.02.24 |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Erbarme dich - Bach가사번역 (1) | 2024.02.17 |
흘러라 나의 눈물아 Flow my Teares - Dowland 가사번역 (2) | 2024.02.10 |